정읍시가 연말연시를 맞아 ‘나눔으로 하나 되는 정읍!’이란 슬로건 아래 26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전라북도 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희망 2013 나눔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모금 예상액을 지난해와 비슷한 2억8000만원으로 정하고 일반시민 및 기관, 단체, 기업체 등에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26일부터 본격적인 모금활동에 나선다.
시는 각 읍면동사무소에 이웃돕기성금 모금 접수창구를 개설하고, 범시민적 이웃사랑 캠페인을 통한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대대적인 모금활동을 전개해 연말연시 불우한 이웃을 돕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태풍과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주민이 많았고 불황이 이어지면서 모금활동에 다소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시민과 기업체, 단체, 독지가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하고 있다”며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정읍을 만드는데 시민 모두가 자발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정읍시는 지난해 4억3900만원(지정기탁금 포함)을 모금했고, 전라북도 공동모금회를 통해 11월 현재 6억3000만원을 배정받아 저소득층 생계와 의료비, 재난재해금 및 시설 기능보강 사업비를 지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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