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석문) 특수교육지원센터가 특수교육 대상 학생 및 가족 등 70여명과 함께 지난 14일과 15일 1박2일 일정으로 힐링캠프 ‘희망’을 개최했다.
이번 힐링가족캠프는 부안청자박물관, 내소사, 모항갯벌 체험, 승마체험과 아이스크림 및 피자만들기 체험과 심리치료를 함으로써 가족의 사랑으로 심신을 치유하고 희망을 찾아가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참가자들은 부안청자박물관에서 도자기의 역사와 청자에 대한 시각, 청각, 감각 등을 통한 영상 감상을 하는 4D체험과 서바이벌 퀴즈게임에 나섰고, 내소사의 숲속 길을 산책하며 가족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모항해수욕장 갯벌체험에 이어 채석강 리조트에서 진행된 심리극 치료를 통해 서로의 상처를 이해하고 보듬어주면서 자녀들의 장애를 능동적으로 수용하며 가족간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부안체험랜드에서는 승마체험은 물론 아이스크림과 피자를 만들어 보고 자신들이 만든 것을 시식해보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석문 교육장은 “이번 힐링가족캠프를 통해 특수교육 학생과 가족이 가지고 있는 상처를 서로 치유하고 가족간 응집력을 키워나감으로써 ‘희망’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 특수교육 대상자 가족의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에 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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