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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고군산군도 인금섬지역 추가 방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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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고군산군도 인금섬지역 추가 방안 검토
  • 윤동길
  • 승인 2006.12.1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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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미도-방축도 등

<속보> 국제해양관광지가 조성될 군산시 옥도면 일원 6개 섬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야미도와 방축도 등 인근 섬 지역을 추가로 묶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본보 12월 15일 4면>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고군산도 일대 6개 섬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과 별도로 야미도와 방축도 등 인근지역 투기성향이 확인될 경우 다음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추가 지정 할 계획이다.

지난 14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대다수의 위원들이 원활한 국제해양관광지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군산시 옥도면 일원 6개 섬 지역 이외에 인근 섬 지역에 대해서도 토지거래허가구역 추가 지정할 필요성을 강조했기 때문이다.
이날 도시계획위원회는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와 선유도, 무녀도, 장자도, 대장도, 관리도 등 6개리 2880필지 9.8㎢(약 300만평)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키로 심의 의결했다.

하지만 국제해양관광지 조성으로 군산시 옥도면 일원 6개 섬 지역 이외에도 야미도와 방축도 등의 땅값 상승이 우려된다며 이 같은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야미도(0.41㎢)는 신시도와 새만금 방조제로 연결된데 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될 6개 섬과 고군산도를 이루고 있으며 방축도(2.17㎢) 역시 인근에 위치한 섬이다.

야미도의 경우 신시도와 함께 국내 굴지의 대형 조선업체가 신규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지역이어서 섬 전체를, 방축도는 일부지역만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어야 한다는 것. 

이에 따라 도는 이들 지역에 대한 토지거래량 및 땅값 상승률 등을 조사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에 있으며 도시계획위원들은 물론 실무진 역시 지정의 필요성을 공감했다. 

새만금 방조제로 연결된 야미도는 지난 2004년 군산시의 조사에서 일부지역의 경우 평당 100만원 이상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섬 주변 해안선 임야의 경우에도 15만원 이상 호가하고 있으며 31%가 각각 외지인의 소유한 것으로 당시 조사에서 확인됐다.
도 관계자는 “새만금 방조제 연결이후 관광지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외지 자금이 몰리고 있다”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일 6개 지역이외에도 야미도와 방축도도 고군산군도의 주요 섬으로 지정의 필요성이 당시 위원들에 의해 제기됐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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