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잇따라 발생한 익산 양계농가에 대한 피해보상금이 오는 20일부터 지급된다.
17일 전북 AI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익산지역 AI 발생농가에 대한 보상금 일부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보상금 지급은 예상피해액의 50%를 연말 안으로 선지급하고 보상평가반의 정밀조사를 거쳐 보상액수를 최종적으로 산정에 내년에 추가 지급한다.
익산지역은 가금류 76만 마리와 식란·종란 1063만 여개가 살처분 후 매몰돼 직접 피해액만 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AI 3차 발생지인 김제 공덕면의 경우 피해조사가 마무리되는 내년 초에나 보상금이 지급될 전망이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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