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익산 솜리문화예술회관 대극장
-서동요 중에서 태평지무, 나무나비나라 중에서 나비의 꿈, 명성황후 중에서 하늘에 비오 니, 황진이 중에서 청산별곡, 무영탑 중에서 화랑무, 살풀이춤, 북＆사위 무대에
익산시립무용단 10주년 기념 공연 ‘우수 작품과 함께 하는 추억의 밤’이 13일 오후 7시 익산 솜리문화예술회관(예술감독 이길주, 원광대 무용학과 교수, 해설 박희태 우석대 무용과 교수) 대극장에서 열린다.
1996년 5월에 창단된 익산시립무용단은 1996년 이스라엘 까미엘 민속페스티발 초청공연, 1997년 한국 무주 동계유니버시아드 초청공연, 1998년 핀란드 로바니에미국제민속페스티발 초청공연, 1999년 몰타공화국 국제민속페스티발 초청공연, 2004년 이탈리아 시실리 국제민속페스티발 초청공연(그랑프리), 2005년 스페인 바다호스 민속페스티발, 2006년 제45회 국제 부루사 페스티발, 제20회 골든 카라고즈 민속무용 경연대회(금상)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페스티벌에 참가, 한국무용의 진가를 보여주고 있는 무용단.
익산시청이 주최하고, 익산시립무용단이 주관하며, 원광대학교, 호남춤연구회가 후원하는 이날 공연은 서동요 중에서 태평지무, 나무나비나라 중에서 나비의 꿈, 명성황후 중에서 하늘에 비오니, 황진이 중에서 청산별곡, 무영탑 중에서 화랑무, 살풀이춤, 북＆사위를 무대에 올려진다.
서동요 중에서 태평지무는 조선조 순조때 효명세자가 지은 놀이형식의 보상무와 고려 충렬왕 때, 시중 이혼에 의해 만들어진 무고무의 합설로 구성된 작품이다. 궁중무용은 재주를 웃어른께 보여드린다는 뜻으로 정재무(呈才舞)라고 하며, 인격도야와 태평성대, 군왕의 송축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절제미의 극치를 이룬다.
황진이 중에서 청산별곡은 1982년 초연된 작품으로 ‘황진이’중, 가인들과 한량이 심신유곡에서 절경과 풍취를 즐겼던 모습을 그린 작품을 재안무· 구성한 작품. 특히 육자배기 흥타령에 맞추어 부채를 들고 장구를 메고 추는 가인들의 아름다운 춤사위로 우리 조상들의 멋과 풍류를 만끽할 수 있는 춤이다.
이길주 예술감독은 “익산시립무용단의 영광스런 10회 생일을 맞게 됐다.”며 “40여 회의 국내 공연과 10여 회의 해외 공연을 통해 익산 문화예술의 혼을 되살리고, 우리 춤을 세계에 전파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왔다.”고 말했다.
신길수 익산예총지부장도 “그동안 어려운 여건에서 노력과 열성으로 장족의 발전으로 발전을 가져 온 익산시립무용단 10주년 창단 기념 공연을 한다고 하니 감개무량하다.”며 “익산 시립무용단의 역경의 날이 오늘 무대에서 성숙된 모습으로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한수 익산시장은 “병술년 한해를 정리하고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익산시립무용단의 창단 10주년 기념 공연이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번 행사를 위해 그동안 강산이 변할 만큼 오로지 무용에 대한 열정과 예술혼으로 열과 성을 다해준 이길주 시립무용단 안무자를 비롯한 단원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명신, 박영미, 이은아, 안제현, 김미진, 강정현, 고성훈, 김용현, 송승훈, 백유영, 박남영, 권민희, 초은영, 오은성, 고은주,서은애, 장선영, 김순명,이유진, 장은영, 이혜진, 박윤희, 박란영, 정수연, 이승우, 김은지, 김지현, 김새별, 이수희. 최지선, 소지혜, 임지인,이유리, 한지현, 이유림, 조다희 양지은, 이소형씨 등이 출연한다. 이종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