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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수권정당 면모 갖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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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수권정당 면모 갖췄나”
  • 김진엽
  • 승인 2012.03.2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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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기준과 원칙을 상실한 밀실 야합 공천 지적

정읍 무소속 유성엽 예비후보가 민주통합당의 공천과 관련 “회전문, 비리전력자, 이념과 가치 상실 등 기준과 원칙을 상실한 밀실 야합 공천으로 국민에 감동이 아니라 감정과 분열만 남겨줬다”며 각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유 예비후보는 지난 21일 “민주통합당이 공천권을 국민에 되돌려 주겠다던 당초의 약속저버렸다”면서 “공천과정에서 보인 오만한 모습은 과연 수권정당으로서의 면모를 갖췄는지 강한 의구심을 갖게 하기에 충분하다”고 밝혔다.

또한 “후보자의 자질은 차치하고라도 온갖 불법과 탈법이 난무하고 ‘20세기 조직 동원의 망령’이 고스란히 되살아나는 경선과정은 입에 담기조차 민망한 수준이다”며 “4년간의 의정활동과 지역 유권자의 평판은 무시하고 특정계파 인물을 발탁하기 위한 작위적 과정은 호남인들의 자존심을 심각히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유 예비후보는 특히 “4.11총선은 오만한 민주통합당이 12월 대선 승리를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예방접종의 날”이라고 전제하고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예방주사’를 맞고 심과 함께하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정권교체라는 희망의 등불을 되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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