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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호재 겹친 민주당 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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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호재 겹친 민주당 도당
  • 김민수
  • 승인 2006.05.01 1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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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균환, 도지사 출마선언 후 분위기 상승

-활동 주춤했던 당 원로들 적극 협조 나서
-공천잡음 완전 해결 안돼 당내 갈등 커져




▲ ‘UP’ - 정균환 후보, 바람몰이 본격화

5,31지방선거를 앞두고 정균환 도당 위원장의 도지사 선거 출마 선언으로 민주당 내 분위기가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선거 캠프와 선대본부 구성이 조만간 마무리될 예정이다.
캠프와 선대 본부 구성 작업이 완료되면 민주당 전북도당은 본격적인 선거체제를 구축함과 동시에 당내 분위기도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균환 후보 사무실은 전주시 중화산동 강성한의원 빌딩에 마련될 전망이며, 장성원 전 의원을 선대위원장으로 하는 선거본부도 조만간 꾸려질 전망이다.
선대본부 구성을 위해 도당 대변인실과 정책실이 캠프로 합류하는 등 기본 인력이 확보됐고, 추진단장과 같은 핵심 인물 영입작업이 한창이다.
정 후보 역시 도지사 후보로써의 공식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정 후보는 1일 진안지역을 찾아 민생현안 등을 점검하고, 자신의 정책을 발표했으며, 2일에는 TV합동토론회에 참석해 타 후보들과의 열띤 정책 경쟁을 펼쳐나갈 전망이다.
또한 정 후보의 출마 선언에 당 활동을 주춤했던 원로들이 하나 둘 활동을 시작하면서, 뒤늦게 뛰어든 정 후보의 입지 공백을 매워나가면서 당 내 분위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민주당 도당 관계자는“중앙당과 당원들의 추대를 받은 후보인 만큼 기대감도 크다”며“당원들과 후보가 하나가 되면서 지방선거에 대한 기대심리가 매우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 ‘DOWN’ - 꺼지지 않는 공천 잡음

정균환 후보의 출마 선언으로 기세가 올라가고 있는 민주당 전북도당이 지난 달 부터 계속된 공천 잡음이 완전히 해소되지 못하면서 ‘옥의 티’로 남아 있다.
도당에 의한 후보자 발표가 단행된 후 일부 탈락후보들의 이의제기 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 중앙당이 또 다시 몇몇 지역에 대한 후보 발표를 보류해 당내 갈등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탈락 후보는 탈락 후보대로 공천 문제를 거론하고 있고, 여론조사에서 승리한 후보들도 당의 이의제기 신청 접수에 따른 공천자 보류 방침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실제로 민주당은 이미 공천자를 발표했던 완주군수 후보와 무주군수, 군산시장, 임실군수, 부안군수 후보의 공천을 보류시켰다.
또한 전주 광역 6선거구와 익산 광역 2, 순창 광역 1, 군산 광역 1과 기초 라와 마의 공천자를 보류했다.
중앙당은 조만간 재심위원회를 열어 최종 결론을 내린다는 방침이지만, 이 과정에서 후보들의 공천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도당 전체의 분위기까지 하락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대해 도당 관계자는“후보가가 바뀌는 것이 아니고, 이의제기에 대해 중앙당이 재심의를 하는 것으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며“빠른 시일 안에 공천 작업이 말끔히 마무리 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특별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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