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출신 이정은 프로골퍼, 김생기 시장 방문 파이팅 다짐
국내 Top 프로골퍼인 이정은(24, 호반건설) 선수가 올 시즌 출발을 앞두고 고향 정읍을 찾아 힘찬 파이팅을 약속했다.
내달 12일 열리는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롯데마트 오픈을 시작으로 올해 투어 대회에 나설 이 선수는 본격적인 투어에 앞서 컨디션 조절과 휴식을 위해 최근 고향을 찾았다.
이 선수는 지난 19일 김생기 시장을 방문 “언제나 변함없이 성원해주시는 고향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올해도 이같은 사랑과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해 선수 개인으로서는 물론 고향 정읍의 명예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동신초등학교 3학년 때 골프를 시작한 이 선수는 2007년 KLPGA 프로에 입문했으며, 제31회 신세계 KLPGA 선수권대회, 2010년 현대건설 서울경제 여자오픈, 2011년 KLPGA투어 넵스 마스터피스에서 우승하는 등 국내 최정상급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남다른 애향심으로 지난해에는 어려운 고향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이웃돕기성금 500만원을 기탁, 귀감이 되고 있기도 하다.
한편 이 선수는 장명동에서 골프연습장 ‘정은이가 골프하는 곳’을 운영하는 이도석씨의 1남 3녀 중 셋째로, 호쾌한 장타의 드라이버샷과 두툼한 배짱이 강점으로 꼽힌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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