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 없는 수박으로 새로운 장을 열고 있는 정읍시가 생산?연구?지도? 유통이 혼합된 드림팀을 구성하고 체계적인 지도체제 확립을 통한 명품수박 만들기에 나섰다.
정읍수박 드림팀은 총 8명으로, 생산에는 지난해 전국채소분야 명인으로 선정된 이석변 정읍수박연구회장과 최명환 사무국장, 연구에는 전북도 수박시험장 성문호 박사와 노재종 박사, 유통에는 정읍원협 최종일 과장과 이정진 과장, 지도분야에는 기술센터 김정엽 지도사와 양병만 지도사가 참여한다.
드림팀은 앞으로 정읍 수박농가에 대한 정기적 순회지도로 농가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생리장애와 바이러스 및 돌발해충 발생시 수시로 현지 포장에 출장해 명확하게 진단하며 최적의 방제법을 지도할 계획이다.
또한 시기별 개화 상황, 품질분석, 판매가 분석을 통해 식재시기의 지도와 함께 유통문제도 해결한다는 방침이며, 7월 중순에는 제9회 씨 없는 단풍미인수박 품평회도 가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5일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원봉)에서 드림팀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김원봉 소장은 “올해 처음 구성된 드림팀이 정읍수박의 체계적인 기술지도와 경영, 유통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수박을 생산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드림팀을 중심으로 새로운 수박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친환경재배의 새로운 매뉴얼을 정립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정읍의 수박 재배면적은 일반 수박 150ha, 씨 없는 수박 60ha 등 총 210ha로 연간양은 6300여 M/T, 소득액은 107억여원에 달한다. 정읍=김진엽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