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난과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익산지역 중소기업인들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익산시는 5일 익산시청 회의실에서 익산시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신청한 업체 대표 27명과 함께 기업애로 해소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익산의 경제 성장과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인 중소기업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찾고자 마련됐다.
이한수 시장은 이 자리에서 “기업인들이 자금난, 인력난, 그리고 대기업의 사업 확장 등으로 어려움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번에 지원되는 자금이 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는 역할과 기업을 튼실하게 키워가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올해 중소기업육성기금 100억원을 조성해 상반기에 43개 업체를 대상으로 업체당 최고 2억원까지 모두 70억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또 지난해 개정된 여성기업 우대지원 조례 개정에 따라 9개 업체의 여성기업인에게는 17억원을 지원해 여성경제인의 지위 향상과 경제활동 참여 확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업 활동을 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육성자금 지원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고 적극적인 예산 확보를 통해 기업지원 분야의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올해 5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기업의 열악한 근로환경 개선, 여성기업 마케팅지원, 조달청과 우체국 쇼핑몰 등록 지원, 맞춤형 지식재산권 지원, 온라인 협업장터 운영 등 관내 중소기업의 발전과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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