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수마을 여름따기축제, 올해 1200만원 등 3년간 지원
정읍시 산내면 산호수마을 여름따기축제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시행한 ‘2012 농어촌축제 지원사업’에 선정돼 첫 해인 올해 1200만원을 지원받는 등 3년간 국비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농어촌축제는 자연경관과 지역문화를 활용해 도농 교류촉진과 농어촌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는 마을단위 축제로, 농식품부가 전국적으로 33개 마을을 최종 선정한 것.
시에 따르면 농식품부 심사위는 산호수마을 여름따기축제가 숲 소리와 별빛, 그리고 휴식을 컨셉으로 숲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수 있는 전형적인 농촌형 마을축제인 점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로 산호수마을은 옥정호의 아름다운 풍경이 내려다보이는 해발 500m의 중산간 마을로서, 호남의 알프스로 불릴 만큼 풍요로운 숲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주변여건을 활용, 최근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인기가 높아 매년 2만여명의 도시민 관광객이 다녀간다.
특히 ‘2012 산호수마을 여름따기축제’는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5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며, 숲과의 동행(숲 해설, 숲 명상, 공작체험), 별 헤는 밤(천문여행, 별과의 교감), 숲속음악회 등 1박2일 캠핑활동으로 진행된다.
한편 김생기 시장은 “이번 산호수마을 여름따기축제가 전국 최고의 농어촌 명품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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