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1기와 2기 정읍시장을 역임한 국승록 전 시장 등 민주통합당 정읍지역위원회 원로들이 장기철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27일 정읍 민주통합당에 따르면 지난 24일 국승록 전 시장과 유봉영 전 전주시장, 차금화·배문환 전 시의장을 비롯 한백산악회 강태봉 회장 등 당원로 100여명이 장기철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결의한 것.
이들은 “지난 총선에서 낙선했지만 더 낮은 자세로 4년간 정읍을 지키며 발전을 위해 고민해 왔던 이가 장기철 후보”라며 “이번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의 승리와 장기철 위원장의 당선을 위해 3만여 민주통합당 당원과 시민들이 힘을 모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이제는 반목과 갈등, 모략으로 점철된 정치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비전과 방법, 실천력과 추진력을 비롯해 진정한 정체성과 도덕성, 무엇보다도 시민의 대표답게 소통과 반영이 이뤄질 수 있는 정치인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승록 전 시장은 “당적을 자주 바꾸거나 때만 되면 나타나는 철새 정치인에게 정읍과 민주당을 맡길 수는 없다”며 “우선 이번 경선을 통해 정읍이 민주통합당의 압승을 이끄는 진원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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