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조경수, 감자, 복숭아 등의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재배기술 및 영농컨설팅 교육을 실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복기)는 15일 솔원조경 황수걸 대표를 강사로 초빙, 농가를 대상으로 조경수 연구회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조경수 육묘 및 재배관리요령, 주요 시기별 병해충 방제 기술 등이 소개돼 참석한 농가들로부터 폭넓은 관심을 이끌었다.
이에 앞서 완주군은 지난 14일 지역 내 감자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재배기술 및 영농컨설팅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 농업연구센터 조지홍 박사의 고품질 감자 생산을 위한 다수확 재배기술과 신품종 소개 및 병해충 관리 등의 교육이 이뤄졌다.
또한 감자의 생산기술 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에 대한 현황 파악과 체계적인 농가 조직화 및 관리구축 등에 대해서도 교육도 병행됐다.
완주군은 올해의 경우 조직배양을 통해 기존 수미 품종 위주에서 추백, 서홍, 홍영, 자영 등 10여종의 다양한 기능성 우량 씨감자를 생산?보급하는 것은 물론 고령지 농업연구센터의 협조를 받아 신품종 2기작 감자의 지역실증재배 등을 통해 재배작형을 다양화해 완주 감자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군 농기센터는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요청이 있을시 생육단계에 맞는 맞춤형 교육과 농업 정보제공 등을 통해 고품질 완주농산물 생산 및 현장애로기술 해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이달 16일과 20일에는 각각 복숭아연구회, 20일 블루베리연구회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총 21개의 품목 농업인연구회를 육성중이며 본격적인 영농기 이전 체계적인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완주=김성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