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유성엽 의원 공개질의에 대해 공문 회신 통해 밝혀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광재)의 KTX 정읍선상역사 신축 및 동서지하차도 개설 백지화 검토와 관련,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가 ‘새만금 거점지역개발 측면에서 바람직한 사업’이라고 밝혀 사업 추진의 청신호로 분석되고 있다.
이는 국회 유성엽 의원(무소속, 정읍)이 지난 4일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에게 발송한 공개질의서에 대해 이같은 답변의 공문을 회신했다.
9일 접수된 국토해양부의 공문은 “호남고속철도 건설사업에서 정읍역 및 동서 연결도로 사업은 KTX 중심의 교통체계 구축 및 새만금개발사업과 연계한 거점지역개발 측면에서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다만 국토부는 “KTX 정차역의 특성을 감안할 때 종합교통 환승기능 강화, 비용절감, 인근 토지이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정읍시의 최종 협의결과를 고려해 추진할 계획이다”고 적시했다.
이와 관련 유성엽 의원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사업 백지화 논란을 종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정읍시는 ‘정읍역사 신축 및 동서연결도로 개설’이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가 요구하는 관련 사업 보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읍=김진엽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