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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도내 기업경기 '한겨울'..제조업 석달 연속 최악의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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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도내 기업경기 '한겨울'..제조업 석달 연속 최악의 수준
  • 왕영관
  • 승인 2012.01.3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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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업황 업황BSI 79로 전월(82)보다 3p 하락
임진년 새해를 맞았지만 도내 기업들의 경기상황이 나아지질 않고 있다. 특히 제조업은 매출증가에도 불구하고 채산성 악화로 석달 연속 최악의 수준을 나타냈다.
기업들은 2월에는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으나 대내외적 경제불안 요소가 상존하는 만큼 섣부른 판단은 이르다는 분석이다.
지난 달 31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12년 1월 전북지역 기업경기조사' 자료에 따르면 이달 중 제조업 업황BSI는 79로 전월(82)보다 3p 하락했다. 비제조업 업황BSI도 전월(64)보다 2p 하락한 62를 기록했다.
기업경기는 지난해 11월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두달이 지났지만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내수부진과 경쟁심화, 원자재값 상승에 따른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아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꽁꽁 얼어붙고 있는 것이다.
부문별로는 제조업의 경우 매출BSI(100→87)와 생산BSI(102→93), 신규수주BSI(97→87), 가동률BSI(98→89)가 전월보다 9~13p 하락했으며 채산성BSI(80)는 전월과 동일했다.
비제조업은 매출BSI(61→66)만 5p 상승했을 뿐, 인력사정BSI(96→94)와 채산성BSI(70→68) 모두 전월보다 각각 2p씩 하락했다. 이는 기준치 100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실제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광공업생산 지수가 한달 만에 하락세로 반전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12월 중 전북지역 광공업생산 동향'에 따르면 생산은 의약품(27.4)과 식료품(9.1), 자동차(1.8)는 증가했으나 고무 및 플라스틱(-14.0), 음료(-11.6), 기계장비(-4.6) 등이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0.5%, 전월에 비해서도 0.6% 줄었다.
생산자 제품재고도 전월에 비해 4.7% 하락했으며 재고율도 99.9로 전월에 비해 6.4p 떨어졌다.
기업들은 2월 경기전망에 대해 제조업은 긍정적으로 인식한 반면 비제조업은 부정적이었다.
제조업 업황 전망BSI는 81로 전월(77)보다 4p 상승하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반면 비제조업은 전월(71)보다 7p나 떨어지며 경기악화를 우려했다. 왕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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