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통한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추진해온 정읍시 단풍미인 쇼핑몰(http://www.danpoongmall.com)이 지난 9일 본격 오픈됐다.
단풍미인 쇼핑몰에는 정읍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이를 주원료로 가공한 식품 등 50개 업체 500여개 상품이 입점했고, 10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시는 단순히 1차 농산물 판매를 위한 쇼핑몰이 아닌 생산, 가공, 판매, 체험관광이 연계된 6차 산업형 비즈니스 쇼핑몰로 운영한다는 방침으로 테마관광지도 구축했다.
이에 따라 쇼핑몰에서는 정읍시만이 보유하고 있는 볼거리, 쉴거리, 즐길거리 검색도 가능하다.
시는 쇼핑몰과 운영과 관련, 10~20명의 블로그체험단을 운영해 계절별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체험하고 상품구매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신뢰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네이버 파워블로거로 활동하고 있는 6명의 블로거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정읍 농산물로 개발한 다양한 요리 레시피를 개인 블로그 및 쇼핑몰에 올림으로써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정읍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가격은 직거래 판매로 오프라인보다 20%~30%까지 저렴하고 택배비는 무료다.
특히 단풍미인 쇼핑몰 오픈 기념으로 오는 31일까지 한우선물 세트와 사과, 유기농 쌀 등 일부 품목은 10%~30% 할인 판매한다.
한편 지난 9일 열린 오픈식에는 김생기 시장, 김철수 시의회의장과 시의회 의원, 농산물 홍보대사로 위촉된 파워블로거, 농민단체연합회 회원, 입점 업체와 농업인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김생기 시장은 “농산물 유통환경의 온라인 변화에 따른 시장선점 및 판매기반 확보를 통한 농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쇼핑몰을 개발, 오픈했다”며 “질 좋은 농산물과 가공품 생산에 주력함은 물론 고객과의 커뮤니티 활성화 등을 통해 정읍농산물의 브랜드 가치와 농가소득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