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에 소재한 전북과학대학(총장 김동준) 창업보육센터(센터장 김한수 교수)가 창업기업의 조기성공률 제고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창업보육센터는 15일 김동준 총장과 입주기업 대표, 종업기업 대표, 전담기술지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도 입주기업 역량강화 지원사업 성과 사례발표 및 전시회를 성황리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에서 (주)연우드 이연우 대표는 “지난 2월 센터에 입주해 본격적인 창업 컨설팅을 받으면서 ISO 인증을 받았고, 기술창업 및 마케팅 아카데미 등 다양한 교육을 통해 지금의 주식회사 연우드를 설립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양희전통식품 김양희 대표는 “센터의 창업 마케팅은 물론 지식재산권 출원 및 등록, 제품 포장디자인, 시제품 제작사업 등의 지원을 통해 올 추석에 제품을 온?오프라인으로 직접 판매하게 됐다”며 창업보육센터의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워터마인 윤재식 대표는 “센터로부터 신제품 포장디자인 제작비용을 지원받아 포장을 훌륭하게 만들어 매출이 증가했다”며 “앞으로 정읍시 시화(市花)가 구절초인 만큼 구절초와 탈라솔을 함유한 새로운 족욕제품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동준 총장은 “저도 작은 회사에서 시작해 중견기업 CEO를 역임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창업기업의 조기 성공률 제고와 일자리 창출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한수 센터장은 2012년 입주기업 지원사업 방향과 관련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이 성과기반 경쟁 매커니즘 확립을 통한 ‘선택과 집중’에 포인트를 두고 있다”며 “입주기업들은 여기에 맞춰 사업보고서를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