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사랑 ‘정읍사’ 스토리텔링 17.1km 웰빙 명품길 완공
천년의 사랑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백제가요 정읍사를 스토리텔링한 원점회귀형 오솔길이 개통됐다.
정읍시가 1300여년전 행상나간 남편을 기다리다 망부상이 된 백제가요 정읍사를 주테마로 역사와 문화를 가미, 스토리와 테마가 있는 3코스 구간 총연장 17.1km의 백제가요 정읍사 오솔길을 조성하고 지난 17일 개통식을 가졌다.
당일 현지에서 있은 개통식에는 김생기 시장, 유성엽 국회의원, 김철수 시의회의장을 비롯 각급 기관단체장과 시민들이 참석해 새로운 웰빙 명품길의 개통을 축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테이프 커팅을 마친 후 (사)우리땅걷기운동본부, 정읍시환경단체, 정읍시청 직원들로 구성된 산악회와 함께 걷기행사도 가졌다.
김생기 시장은 “앞으로 정읍사 오솔길을 제주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에 버금가는 명품 길로 가꾸어 전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찾아오는 이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매력있는 오솔길로 자리매김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백제가요 정읍사 오솔길은 정읍사공원을 출발해 월령마을(제1코스)을 거쳐 내장호수변의 황토길과 수변데크(제2코스)를 접하게 되며, 정읍천변 자전거도로(제3코스)를 지나 다시 정읍사공원에 이르는 17.1km 일주코스이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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