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9 17:48 (월)
이석변 정읍수박연구회장, 농업기술명인 '선정'
상태바
이석변 정읍수박연구회장, 농업기술명인 '선정'
  • 김진엽
  • 승인 2011.12.18 2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업진흥청 주관, 수박 바이러스 퇴치법 개발 및 전파 등 공로

정읍수박연구회 이석변 회장이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2011 대한민국 농업기술명인’ 채소작물분야 농업기술명인으로 선정됐다.

‘농업기술명인상’은 농촌진흥청이 그 해 농업생산 기술개발, 가공, 유통, 상품화 등 해당 분야에서 투철한 장인정신과 최고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농업인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식량?채소?과수?화훼(특용)?축산 등 5개 분야에서 각 1명을 선정, 수상하는 영예로운 상이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원봉)에 따르면 이석변 회장은 38년간 오로지 수박을 주작목으로 재배해 연 1억여원의 소득을 올리는 성공한 농업인이다.

주요 기술개발사항으로는 연작장해 예방해소를 위해 1984년도부터 정읍지역 최초로 수박 접목재배를 시작했으며, 수박농사에 가장 치명적이라 할 수 있는 수박바이러스병 방제를 위해 수박재배 포장에 수단그라스를 파종해서 자라면 그 위에 자체개발한 균강을 뿌리고 심경로타리를 실시한 후 추비로 토소액비를 만들어 사용하는 방법을 개발, 농가에 보급했다.

또한 2003년 정읍수박연구회를 조직, 미생물 제재 등을 이용한 친환경 농법으로 씨가 없으면서 당도가 높은 씨 없는 수박을 도내에서 최초로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2007년도부터는 정읍시 대표 통합브랜드인 ‘정읍단풍미인수박’을 전북농협 물류센터와 E-마트, 부산메가마트에 고가로 납품함으로써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유통망을 개선하는 등 수박CEO 역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수입개방 등 불투명한 농업의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지역 우수농산물을 생산 판매함으로써 고부가가치 농업을 실현함에 따라 후배 농업인 및 귀향을 꿈꾸는 예비 농업인에게 비젼을 제시할 수 있는 산 증인으로, 소비자에게 인정 받는 우수작목반으로 만기 위해 속박이 근절 및 공동출하, 공동계산, 공동구매, 농협계통 출하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석변 회장은 “앞으로 연작, 병해충 등 앞선 기술 및 품종 도입을 위한 시험포장 설치로 원 농업인 및 타 지역 견학장소로 활용함은 물론 고품질 수박재배와 전북수박의 명품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업기술명인 인증패 수여식은 오는 23일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 결과장인 농촌진흥청 대강당에서 있을 예정이다. 정읍=김진엽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