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사회적기업 지원에 본격 나선다.
순창군은 4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전라북도 사회적기업지원센터(센터장 유남희)와 사회적기업육성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이승형 경제학 박사를 초청해 아카데미를 연다.
이날 아카데미는 5인이상 기업체 또는 법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사회적기업 창업요건과 인증기준에 대해 유남희 센터장의 강의가 있고, 이승형 박사가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과제, 사업계획서 작성방법을 강의한다.
사회적 기업이란 차상위계층이나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등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기업으로, 국가에서는 인건비를 지원하게 되고 지역사회는 상용 일자리가 창출되는 효과를 누리게 된다.
군은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받기 위해서는 7가지 요건이 갖춰야 되는 등 다소 힘든 절차가 필요해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이를 위한 자원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자원조사는 조사표를 작성하고, 유망 사회적기업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해 경영컨설팅도 실시할 예정이다.
순창군은 현재 6개기업이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인증·지정되어 상용 일자리창출 47명을 국가로부터 지원받고 있다.
군 윤은주 일자리창출담당은 “사회적기업은 기업의 이익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며 “사회적기업 인증 및 지정을 희망하는 사업체는 4일 오후 2시까지 군청 영상회의실로 참석하면 되고, 기타 사항은 순창군 지역경제과(☎063-650-1313)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순창=손충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