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21일 심사 최종 선정
전북도의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수탁기관 공모에 (사)호남오페라단 등 5개 법인(단체)가 접수했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수탁기관 선정을 위한 응모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사)호남오페라와 (사)대한명인문화예술교류회, (재)한빛공연문화재단, 학교법인 우석학원 및 예원예술대학교 등 5개 법인이 신청했다.
특히 올해의 경우 타 법인(단체)과의 눈치작전으로 수탁기관 응모 접수 마감일이 임박해 신청이 몰리는 등 치열한 경쟁이 예상돼 귀추가 주목된다.
도는 신청 법인들을 대상으로 오는 21일 김제 삼성생명 연수원에서 심사를 실시해 최종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선정된 법인는 내년 1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3년간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을 운영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지난달 현장설명회에 14개 법인이 참석한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수탁열기가 뜨겁다”며 “우수한 기관을 선정해 도내 문화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은 지난 2002년 수탁 기관을 공모한 결과 예원예술대가 선정됐으며 2004년 연장을 거쳐 현재까지 관리 중이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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