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귀농운동본부가 주최하는 세 번째 농활이 올 해는‘청년 캠핑 농활’의 형태로 완주군에서 진행된다.
농부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농촌에서 대안을 발견해 청년들이 귀농에 관심을 갖도록 준비한 이번 행사는 지난 15일∼25일(10박11일간)까지 지속가능한 농촌의 미래상을 만들어가는 완주군 일대에서 진행되며, 전국의 대학생과 ‘자신이 청년이라고 생각하는 젊은 사람’을 대상으로 모집해 4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농활 기간동안 일손돕기 외에도 캠핑 전문 강사를 초빙해 ▲ 캠핑법 ▲ 우드가스 캠핑 스토브 제작과 활용 등 누구나 쉽게 배우는 ‘생태적인 캠핑 워크샵’을 진행하며, 농활 기간동안 참가자들이 직접 캠핑을 하며 숙식을 해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농활을 시도한다.
이 외에도‘스스로 건강법’,‘우리 농업의 현실과 미래’등 여러 주제를 가지고 지역의 농민들과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대학생 참가자 중 노희양(38,경기 부천시)씨는“귀농에 관심이 있던 차에 공신력있는 단체인 귀농운동본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해서 참여하게 되었다”며 “최근 다양한 농촌활력 사업을 시도하는 완주의 마을 분들과 많은 얘기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농활은 3개 팀으로 나눠 완주군의 공동체활성화 사업에 참여하는 마을에 들어가, 일손을 돕고, 숙박은 캠핑으로 해결하며, 휴일에는 완주군 경천애인권역활성화센터에 모여 그간의 활동 경험담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 마지막 날은 마을 주민들과 함께 어울리는 잔치한마당을 가질 계획이다.
/완주=김성도기자
청년 캠핑 농활 지난 15일부터 10박 11일간 완주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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