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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명문대생 전북대서 한국어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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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명문대생 전북대서 한국어 공부
  • 전민일보
  • 승인 2011.08.0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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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무부 CLS프로그램 선정 8주 일정 마무리
“전북대학교에서 머물며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웠던 지난 8주년 제 인생에 있어 가장 소중하고 뜻깊은 시간들이었습니다. 한국어 공부에 더 매진해 앞으로 한국과 관련된 일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6월, 미국 국무부의 언어 교육 프로그램인 ‘CLS프로그램(Critical Language Scholarship Program)’에 참여해 전북대(총장 서거석)에서 한국어 및 한국문화를 공부한 미국 학생들이 8주간의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5일 수료식을 가졌다.
CLS 프로그램은 미국 국무부가 ‘주목해야할 13개 세계 언어’에 한국어를 선정하며 시작된 현지 언어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전북대 언어교육원 한국어교육센터가 국내 최초로 주관 센터로 선정돼 올해로 2년차 사업을 진행한 것이다.
올해에는 미국 예일대를 비롯해 스탠포드대, 해군사관학교 등 세계 최고의 명문대 학생 32명이 전북대를 찾아 8주간 영어 사용을 자발적으로 금지하겠다는 서약서를 쓰며 한국어 공부와 한국문화 체험에 열의를 불태웠다.
미국 학생들은 주당 20시간의 한국어 교육 뿐 아니라 한국의 역사와 지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도 2~3시간씩 공부하며 한국 문화에 대한 전반을 알아가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로라 피큐로아(Laura Figueroa·스탠포드대 정치외교학과 1학년) 학생은 “평소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 전북대에서 잘 짜여진 프로그램으로 체계적인 공부를 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며 “이번 교육을 앞으로 한국과 관련된 기업에서 일할 수 있는 기반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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