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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앞바다 침몰보물선... 중국 등 다량의 주화 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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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앞바다 침몰보물선... 중국 등 다량의 주화 인양
  • 신수철
  • 승인 2011.05.2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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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해저 매장물 탐사업체가 군산 앞바다에서 보물선 발굴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발굴된 침몰 선박에서 중국 등 다량의 주화가 발견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군산시와 군산해양항만청 등에 따르면 충남 보령의 B업체는 최근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 서남방 5㎞ 부근 해상지점에서 침몰한 선박내에서 중국을 비롯해 멕시코 등 각종 주화 3톤 가량을 인양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 주화는 군산해양항만청내 지하창고에 보관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측은 현재 이 같은 주화를 계속 인양중인 것으로 드러나 앞으로 발굴된 주화의 양은 지금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양항만청 관계자는 “현재 이 주화는 보안장치가 설치된 항만청내 지하창고에 보관중”이라며 “가치로 환산할 경우 현재까지 14억원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침몰된 선박에서 각종 주화가 쏟아져 나오면서 항간에 떠도는 금괴의 존재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당초 침몰된 이 선박에는 10톤 이상의 금괴가 실린 것으로 보고 업체는 공유수면 점용허가와 매장물 발굴승인을 받아 지금까지 줄곧 인양작업을 벌여오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군산해양항만청 관계자는 “침몰된 선박에서 다량의 주화를 인양한 사실은 확인됐지만 아직까지 금괴가 발견됐다는 소식은 전해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선적의 ‘시마마루 12호(253톤)’로 알려진 이 침몰 선박은 지난 1945년 7월쯤 금괴를 싣고 항해도중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와 비안도 사이 북위 35도, 동경 126도 해상에서 미군의 폭격으로 침몰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군산=신수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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