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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피어리에 천연샴푸까지...“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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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피어리에 천연샴푸까지...“신나요”
  • 박형민
  • 승인 2011.05.23 2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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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학생 4-H 회원 생활속 실천으로 강건한 청소년 육성

“촉촉한 이끼를 손으로 직접 만지는 느낌도 좋았고 토기 모양의 이끼에 식물을 직접 심으니 멋진 작품이 되었지요. 집에서 정성껏 키울 계획입니다”

  “환경에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EM천연샴푸를 직접 만들어서 쓸 생각을 하니 무척 기뻐요. 이렇게 직접 만드는 샴푸로 머리를 감으면 머리가 더 똑똑해질 것 같아요”
  순창군 학생 4-H 과제에 참여한 정지호(중앙초 4)양과 안시온(순창여중 2)양의 말이다.

  순창군 학생 4-H 회원들은 지난 21일 중앙초등학교에서 천연생활용품분과, 토피어리분과, 신체발육운동 분과 등 세 개의 분과로 나뉘어 과제활동을 수행했다.

  순창군에서는 관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4-H회의 이념인 지(智) 덕(德) 노(勞) 체(體)를 생활속에서 실천해 강건한 유소년 및 청소년으로 육성하고자 지난 4월까지 학생 4-H를 결성했다.

  결성 결과 총 8개교(초등학교 5, 중학교 2, 고등학교 1) 329명의 학생이 4-H회에 가입했으며, 학생 4-H회를 지도할 지도교사는 12명의 교사가 신청해 중앙초등학교 안수희 교사를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를 기반으로 농업기술센터(소장 채수정)에서는 학생 4-H조직 활성화를 위해 총 4개 분과로 나눠 5월에서 12월까지 총 30회에 걸쳐 과제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분과 구성은 전통음식 만들기, 토피어리 제작 등 학생들의 농촌사랑과 정서함양을 위한 분과로 구성됐으며, 이론 교육이 아닌 100% 실습교육으로 학생들의 참여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생4-H 회원들의 자립심 강화를 위해 오는 7월에는 1박 2일 일정의 4-H캠프도 계획하고 있는 등 호연지기 연마에도 앞장서고 있다.

  채수정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학생 4-H 과제활동이 지금은 작은 씨앗이지만 아이들이 자라면서 농심(農心)도 함께 자라 장래 한국 농업·농촌을 이끌 주역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며 “학생 4-H회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순창=손충호 기자

*토피어리[topiary] - 자연 그대로의 식물을 여러 가지 동물 모양으로    자르고 다듬어 보기 좋게 만드는 기술 또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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