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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만 하면 또 군산공항 국제선 발목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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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만 하면 또 군산공항 국제선 발목잡기’
  • 전민일보
  • 승인 2011.05.0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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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군의회 국제선 취항반대 성명채택
전남 무안군의회가 군산공항 국제선 취항 철회를 재차 요구하고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 
무안군의회는 지난 2일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정길수 의회운영기획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군산공항 국제선 취항 철회를 위한 성명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날 성명서를 통해 “정부는 국내공항의 자구책 마련을 위해 영남권 신공항 건설을 백지화하면서도 호남권 공명을 부추기는 군산공항 국제선 허용을 검토하는 것은 전남도민을 우롱하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무안군의회는 이날 채택한 성명서를 국회와 한나라당, 국무총리실, 국토해양부,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정부와 정치권에 전달할 예정이다.
광주시와 전남도의 군산공항 국제선 취항의 표면적 반대 이유는 무안공항 활성화 저해이지만, 정부로부터 추가적인 현안사업 지원을 얻어내기 위한 정치적 노림수가 깊게 깔려 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23일 강운태 광주시장과 박준영 전남지사는 군산공항 국제선 취항을 반대하는 내용의 공동건의문을 작성해 국토부에 전달해 갈등의 시작됐다.
이후 양 지역의 정치권이 상호 비난 성명을 발표하며 정치권의 논란으로도 자리 잡았다가, 동남권 신공항과 LH공사 이전 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한동안 잠잠했었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도민들은 항공오지의 불편함을 계속 감수하고, 국제선을 이용하려면 무안공항을 이용하라는 지나친 지역 이기주의"라면서 "군산공항 국제선 취항은 새만금 개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고, 기업유치를 위한 필수조건이다"고 반박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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