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31일 군민자치센터에서 용담호 상수원의 수질감시활동 및 수질개선을 위해 앞장설 용담호 광역상수원 지킴이와 관내 기관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가졌다.
용담호 광역상수원지킴이 사업은 진안군민이 직접 환경파수꾼으로 나서서 용담호 수질관리에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것으로 기동력, 군 거주기간, 생활능력, 노동능력 등의 심사를 거쳐 30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지킴이들은 상수원 수질보전에 한 마음 한 뜻으로 대동단결하여 자율노력을 성공적으로 추진·정착하여 나가며, 우리 삶의 터전인 용담호 상수원 관리지역의 환경은 우리의 의지와 힘과 지혜로 가꾸어 나아갈 것을 선서하며 굳은 결의를 다졌다.
발대식 이후 지킴이들은 업무에 필요한 기초 환경상식을 비롯해 주민계도 및 대처요령, 지킴이 세부활동 내용 등 근무요령 및 근무능력 배양을 위한 교육을 받았다.
송영선 진안군수는 “소중하고 깨끗한 용담호를 잘 보전하고 활용해 우리 다음세대에 잘 물려줘야 할 의무가 있다”며 지킴이들에게 진안의 주인된 마음으로 용담호 수질관리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용담호 지킴이는 4월 1일부터 본격 운영하여 10월말까지 7개월간 운영될 계획으로, 쓰레기 불법투기행위 감시 및 방치 쓰레기 수거, 불법 낚시?어로 행위 및 하천 차량세차 행위 신고 및 계도, 상류지역 마을하수처리시설·축산농가 방문하여 오염원 적정처리 계도활동 등 수질오염행위 감시활동과 더불어, 수질오염방지 친환경제품 공급, 주민 홍보?교육활동, 도랑살리기, 용담호 자연생태 습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수질개선사업에 활동을 하게 된다./진안=김덕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