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기조사는 양곡의 관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조사대상은 농협창고 89개동, 개인창고 47개동, 가공공장 3개소 등 총 139개소이며, 3개반 27여명의 조사원이 지난달 31일 낮 12시를 기준으로 관계 장부를 마감정리하고 보관창고의 출입문마다 상·하단에 각각 봉인하게 된다.
이어 1일부터 봉인된 창고에 대한 현 적재상태에서 조사반원의 실측에 의한 전수조사가 원칙이나 필요시 이적해 정밀조사를 실시, 이상 유무를 확인 후 양곡보관 대장과 실제 재고량의 일치 여부를 조사하게 된다.
구형준 농산물 관리담당은 “관내에 현재 3만7,730톤의 정부양곡이 보관돼 있으며, 이번 점검을 통해 정부양곡의 정확한 재고상태 파악은 물론 양곡관리상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등을 점검해 즉시 개선이 가능한 것은 현지에서 시정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향후 업무추진 시 반영해 정부양곡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되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제=임재영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