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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저축은행 가지급금 안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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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저축은행 가지급금 안정화
  • 전민일보
  • 승인 2011.03.2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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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건수 8800건 1100억원....
단기 유동성 악화로 영업 정지된 전주저축은행의 가지급금 지급액이 1000억 원을 넘어섰다. 하지만 지급 초기 장사진을 이루며 몰려들던 신청자는 시간이 갈수록 줄어들어 이제는 번호표를 미리 받지 않고도 당일 신청금액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안정화 단계에 들어섰다.
22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21일까지 전주저축은행에서 가지급금을 수령해 간 건수는 총 8800여 건, 1100억 원에 이른다.
저축은행 측은 가지급금 첫날인 지난 4일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려들자 번호표를 나눠주며 당일 지급자수를 200명으로, 7일부터는 300명으로 제한하며 업무를 처리해왔다.
22일 현장에서는 당시에 받은 번호표를 들고 저축은행을 찾은 고객도 있었지만, 일부는 직접 번호표를 뽑고 가지급금을 수령하는 장면이 목격될 정도로 어느 정도 안정화된 분위기다.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이제는 예금자들도 크게 동요하지 않는 분위기”라며 “이달 말이 지나면 저축은행에 대한 처리문제도 어느 정도 가닥을 잡지 않겠느냐”는 조심스런 예측을 내놨다.
한편 전주저축은행 예금자들은 5월3일까지 예금 등 채권액에서 대출 등 채무를 뺀 금액 기준으로 1인당 2000만원까지 가지급금을 신청할 수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저축은행 창구와 인근 농협중앙회 영업점에서 신청 가능하며, 예금보험공사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신청은 오후 9시까지 가능하다. 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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