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권 소각자원센타, 72억 들여 여가/레저 시설 완료
전주시가 혐오시설로만 쓰레기 소각장인 소각자원센터내에 시민들의 건강과 여가활동을 위해 찜질방, 사우나 등 편익 시설을 친환경적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오는 25일 개장한다.22일 시에 따르면 시설규모는 4112㎡ (지하 1층, 지상 2층)에 총사업비 72억(기투자 56억, 신규 추가시설 16억)이 투입된다.
기존 찜질방, 사우나, 헬스, 체육시설(7개소)는 새롭게 시설을 했으며 신규로 전통불가마(5억2000만원), 화훼단지(4억2000만원) 등의 시설을 완료했다.
이어 올해안으로 워터파크(4억), 잠수풀(1억8000만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유료시설은 불가마(7000원), 사우나(3000원), 풋살(주간 2만원, 야간 4만원), 테니스장(1일 2만원) 등이다.
주민 편익시설은 소각자원센터 건설에 따른 간접피해영향 지역(삼산마을)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고 특히 불가마 및 화훼단지 등을 주민들이 직접 투자, 운영하는 등 지역공동체 사업이여서 우수사례가 될것으로 전망된다.
찜질방과 사우나, 헬스장은 소각장에서 얻어지는 열과 전기를 에너지원으로 이용하고 있어 자원 재활용과 에너지 효율성 제고한다.
이들 시설들은 단순한 소각장 개념을 탈피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테마공원 등과 어우러져 있다.
소각자원센터 내에 농구, 배드민턴, 족구, 게이트볼 경기장 등도 설치돼 남녀노소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
정충영 복지환경국장은 "소각자원센터는 지난 2003년 환경부로부터 지역 이기주의를 극복한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돼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편익시설은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소각자원센터가 친환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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