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정설명회는 실생활과 관련한 도로포장, 시내버스노선 조정에 대한 건의사항 외에 만경읍의 서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의 능제관광휴양지 조성사업 등에 대한 예산 편성, 진봉면의 새만금 바람길 조성 방안 등에 대한 건의가 봇물을 이루면서 새만금 내부개발과 관련 시 개발계획에 대한 대안 등이 제시되면서 120여건의 요구사항이 건의됐다.
특히 지난 3일 부량면 주민들이 새만금지구의 합리적 행정경계 설정을 촉구하는 결의문 발표 이후 18개 읍·면·동 주민들은 지난해 11월17일 행정안전부의 새만금 일부구간 결정을 취소하고, 재결정 해줄 것을 강력히 주장하며, 자치단체 기본권과 주민의 생존권 확보를 위한 최소한의 요구인 바닷길을 열어 줄 것을 강력 촉구했다.
이 시장은 이번 시정설명회를 통해 “지난해 855개 사업에 2,075억여 원의 국·도비예산확보와 중앙부처와 정부기관 등이 주관한 26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등 눈부신 성과는 시정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아끼지 않은 시민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히고 “이번 시정설명회에서 건의된 120여건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 즉시 해결 가능한 사항은 조기에 해결하고, 많은 예산이 수반되는 건의에 대해서는 연차적으로 해결해 그 결과를 건의자들에게 회신해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정부가 발표한 서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안)과 새만금 지구의 합리적인 행정경계 재설정을 반드시 실현시켜 김제몫찾기를 관철시키겠다”고 덧붙였다./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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