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노후 공동주택 보수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쾌적한 주거 여건 마련과 도심지 노후 공동주택 도색 등 보수로 아름다운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시행된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지난 1월 31일부터 한 달 동안에 걸쳐 노후 공동주택 지원 사업 접수를 받았다.
사업대상은 20세대 이상 단지 2,000만원, 20세대 미만 단지 1,000만원씩 13개 단지다
신청결과 42개 단지가 신청한 가운데 특히, 올해부터 실시하는 20세대 미만의 소규모 단지가 많은 관심을 보였다.
소규모 단지의 경우 총 23개 단지가 신청, 이는 건물 준공 후 자체적인 유지보수가 어려워 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이 사업은 85㎡ 국민주택 규모 이하이며 10년 이상 경과한 공동주택단지(임대주택 제외)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 보조금 80%와 단지 자부담 20%로 사업을 시행한다.
사업내용은 건물 도장, 옥상 방수, 단지 내 재포장 등으로 공동주택 여건에 따라 적정한 사업을 계획해 추진하며, 이달 말 대상단지를 선정한다.
그 동안 시는 지난 2006년도부터 2010년까지 단지당 2,000만원씩 160개 단지에 32억원을 지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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