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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영업시간 단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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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영업시간 단축 촉구
  • 신수철
  • 승인 2011.03.10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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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이마트 등 방문해 촉구문 전달

전주와 익산에 이어 군산에서도 대형마트 영업시간 단축을 요구하는 바람이 서서히 불기 시작했다. 

군산시의회 의장단은 10일 이마트와 롯데마트 군산지점을 각각 방문해 영업 2시간 단축과 월 휴일제 도입을 바라는 내용이 담긴 촉구문을 전달했다. 

또 시의회 의장단은 같은 날 간담회를 통해 대형마트 등의 진출로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시민들의 동참을 적극적으로 유도해 나가기로 결의를 모았다. 

시의회의 이 같은 움직임은 대기업이 최근 자본을 앞세워 무차별적으로 지역 유통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탓에 전통시장 상인과 지역 소상공인의 고통이 갈수록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조부철 시의회 부의장은 “고통받고 있는 지역소상공인을 생존권 보호를 위해 앞으로도 행동일정을 정하고, 캠페인과 서명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의회는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의원발의를 통해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및 대규모, 준대규모점포의 등록제한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추가 대형마트 진출을 저지하는 활동을 벌인 바 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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