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경찰서는 23일 미성년자인 10대 여학생에게 성적 농담을 해 모멸감을 준 A씨(49)를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7일 완주군의 한 헬스크럽에서 운동을 하고 있던 B양(17)에게 다가가 성적인 농담을 던지고 등 부위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은 "A씨가 계속 쳐다보더니 갑자기 다가와 몸을 더듬었다"며 "운동을 하면 성관계시 좋다는 등 성적인 농담을 건넸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운동하던 B양이 귀여워서 등을 토닥여 준 것 뿐이다"고 진술했다.이석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