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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남부내륙철도, 무주~장수 경유노선 반영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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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남부내륙철도, 무주~장수 경유노선 반영 총력전
  • 전민일보
  • 승인 2011.02.1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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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행정부시자, 무주/장수부군수 서울상경 국토부에 전북 경유 건의
전북도가 남부내륙철도 무주~장수 경유노선 반영을 위해 총력전에 나서기로 했다.
도 정헌율 행정부지사와 전용준 무주부군수, 최상기 장수부군수 등은 16일 국토해양부를 방문해 남부내륙철도 무주~장수 경유노선을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건의할 한다.
도는 연간 이용객과 물류비용 절감편익 등 건설효과에 대한 당위성을 제시해 국토부를 설득해 기존 대전~김천~진주~거제 노선보다 ‘대전~무주~장수~거제’ 노선이 타당성과 실효성이 높은 점을 집중 부각할 방침이다.
국가철도 국가사업계획은 교통부분 최상위계획인 국가기간교통망계획과 하위계획인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의해 추진되기 때문에 우선 하위계획에 반영이 이뤄져야 한다.
현재 남부내륙철도는 지난해 9월 정부에서 발표한 ‘KTX 고속철도망 구축전략’에 따라 2개의 신규노선이 검토되는 가운데 전북지역 여론수렴 없이 대전-진주-거제 노선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달 26일에는 민주당 정세균 전 대표와 최규성 의원, 신성범 의원, 장재영 장수군수, 이철우 함양군수 등은 국회 귀빈식당에서 긴급간담회를 갖고 “국토부의 남부내륙철도 여론수렴 절차가 졸속으로 이뤄졌다”며 공청회 등 여론수렴절차를 거칠 것을 촉구한바 있다.
특히 대전―무주―함양―거제 노선은 이명박 대통령의 100대 공약사업중 하나인데도 불구하고 공약한 노선이 아닌 김천―거제 노선이 추진되고 있는 배경에 문제를 제기하고 원점에서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도는 국토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을 방문해 무주~장수 경유 노선으로 변경해 줄 것을 적극 건의해 왔고, 최근에는 민주당 정세균 전 대표 등도 충분한 여론수렴을 거쳐 노선을 확정할 것을 정부에 요구하고 나섰다.
최근 도가 동서횡단철도인 전주-김천간 건설사업을 위해 남부내륙철도 전북 경유노선 반영에 소홀히 했다는 지적과 관련, 도는 동서횡단철도와 별도로 지속적인 반영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밝혔다.
도는 앞으로 김완주 도지사와 무주, 장수 단체장, 도내 정치권과 함께 국토부장관을 만나 남부내륙철도 전북지역 경유노선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남부내륙철도 노선 결정과정에서 도내 구간인 무주-장수구간이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정치권과 공조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면서 “국토부가 여론수렴 과정을 공정하게 다시 거쳐, 백년대계의 철도구축망이 제대로 확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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