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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시민단체 등 "대형마트 영업시간 단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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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시민단체 등 "대형마트 영업시간 단축 촉구"
  • 전민일보
  • 승인 2011.02.1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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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살리기전북네트워크를 비롯한 도내 중소상인단체, 시민사회단체, 지역 정치권 등으로 구성된 대형마트 영업시간 단축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가 14일 이마트 등 도내 대형 마트의 영업시간 단축을 다시한번 촉구하고 나섰다.
공대위는 이날 오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네수퍼와 전통시장 등이 대형마트와 SSM의 무차별적인 진입과 확장으로 고사 위기에 직면했다며 대형마트와 SSM의 10시 폐점과 월 3일 휴업을 해야 한다"며 이 같은 요구 사항이 관철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구했다.
공대위는 이에 따라 매월 둘째와 넷째주 수요일을 시민행동의 날로 정하고 이날은 이마트  등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에게 동전으로 시장을 볼 것을 당부했다.
공대위는 첫번째 시민행동으로 16일 오후 5시부터 3시간가량 서신동 이마트에서 동전 장보기 행사를 할 예정이다.
공대위는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이 같은 시민행동을 계속하기로 했다.
한편 공대위는 전북도민의 시민행동 참여를 위한 호소문을 발표했다.
공대위는 호소문을 통해 대형마트와 SSM의 지역 진입으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은 무참히 파괴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역경제의 생태계는 무너져가고 있다"면서 "지역에 뿌리를 둔 중소자영업자들은 생계를 걱정해야 되는 지경이며 영업난을 견디지 못하고 고사하는 상점들이 속출하는 상황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공대위는 또 "이제 우리는 대형마트 등에게 도민 전체의 힘을 모아 우리의 주장을 전달하고 본격적인 시민행동에 나서야 할 급박하고도 절대절명의 시기에 왔다"며 "오늘도 이마트 피자와 롯데 통큰세일 등 비상식적인 방법으로 그나마 남아있는 동네점포마저 먹어 삼키려는 이들 대형마트 등에 우리 시민들이 나서서 대응하지 않는다면 우리 지역경제의 미래는 없다"고 밝혔다.
이에 공대위는 "지역경제를 회복하는 데 우리 젊은이들의 일자리 창출에 쓰여야 하는 우리 지역의 자산을 빨대처럼 빨아들이는 대형마트와 SSM의 영업을 제한하지 않는다면 지역경제는 더 이상 회생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를 것이라"면서 "대형마트 영업시간 단축을 위한 시민행동에 모든 시민들이 함께 할 것"을 간절히 호소했다. 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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