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폐기물 재활용률은 지난 2000년 35.1%에서 2009년에는 63.6%로 28.5%P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09년도 전국 평균 폐기물 재활용률 61.1%보다도 2.5%P 높은 수치다.
특히 전북은 지난 2000년 35.1%의 폐기물 재활용률을 기록해 전국 평균 41.3% 보다 6.2%P 낮은 수치를 보였지만 2009년에는 오히려 전국 평균 재활용률을 넘어섰다.
도는 그동안 국제 유가상승 등으로 인해 폐기물에 대한 경제적 가치가 증가해 민간 재활용산업이 활성화됨에 따라 경제적 가치가 낮아 재활용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품목(폐전지, 폐형광등, 합성수지 포장재)에 대한 재활용 대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해 도내 재활용량을 경제적 가치로 환산할 경우 34억원에 달한다.
도 관계자는 “올해에도 폐기물 재활용 사업을 중점 추진할 것”이라며 “폐가전제품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시군을 대상으로 폐가전제품 수거 경진대회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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