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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벨트, 전북에 조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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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벨트, 전북에 조성해야"
  • 전민일보
  • 승인 2011.02.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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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벨트 유치시 새만금 내부개발 앞당겨져 ...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새만금 과학연구단지 유치되면 새만금 개발속도가 훨씬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어 새만금 조기개발을 위해 반드시 유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3조5000여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과학벨트 조성사업은 새만금 내부개발 1단계 공사완료 시점인 2020년보다 1년 빠른 2019년 모든 사업이 완료된다.
정부는 과학벨트 조성을 통해 국내외 우수 연구인력 2500여명 이상을 대거 입주시킬 방침이어서 입지선정의 최우선 조건 중 하나가 우수한 정주여건 조성이 손꼽히고 있다.
외국 과학자들만 15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들을 과학벨트에 유치하기 위해서는 세계적인 수준의 거주공간과 거주여건을 제공해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에게 과학벨트 프로젝트를 처음으로 제안한 민동필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은 최근 중앙언론과 인터뷰에서 입지 최우선 조건으로 우수 정주여건을 손꼽았다.
민 이사장은 당시 인터뷰에서 “세계 최고의 두뇌들이 제 발로 찾아와 연구하고 싶은 환경이 돼야 한다”며 “외국인 연구자 1500명을 포함해 2500명의 박사급 연구자들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세계 수준의 주거 환경이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도 노상흡 미래산업과장은 “과학벨트 조성사업은 7년짜리 사업이어서 새만금 과학연구단지에 유치가 성사되면 내부개발 속도가 획기적으로 앞당겨질 것이다”며 “우수한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서는 현재의 새만금 개발속도를 더욱 앞당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고 했다.
그는 또 “새만금은 세계적인 명품복합도시로 조성될 계획이어서 새만금처럼 세계적인 수준의 우수한 정주여건과 초저가의 땅을 공급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춘 곳은 찾기 힘들다”며 “평등한 조건에서 경쟁을 한다면 새만금의 최적지임을 금방 증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자유선진당 등에서 주장하는 과학벨트 해안지반 입지 불가 주장에 대해 전북도는 최근 전문가들과의 간담회 과정에서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노 과장은 “현재의 내진설계 등 건축기술상 과학벨트 입지로 새만금 지반문제는 어불성설이다”고 일축했다.
광주시가 최근 대전-광주-대구를 잇는 이른바 3각 벨트 구축을 주장한 것에 대해서도 전북도는 부정적이다. 과학벨트가 성공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한곳에 집중되는 이른바 거점 형으로 구축돼야한다는 것.
실제로 민동필 이사장은 과학벨트 입지와 관련, 지역개발차원이 아닌 과학계의 발전에 초점을 맞춰야 하고, 나눠 먹기식의 접근은 절대로 논의돼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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