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북도의 가장 큰 성과로 새만금 방조제 완공과 내부개발 시작이 손꼽혔다.
전북도가 매월 발행하는 얼쑤전북이 설 명절을 앞두고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데일리리서치에 의뢰, 20세 이상 전북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36.4%가 이 같이 응답했다.
그 다음으로는 일자리창출사업 적극추진이 15.6%로 그 뒤를 이었으며 4년 연속 100개 기업 유치가 13.6%, 취약계층 복지지원 확대가 11.9%로 각각 조사됐다.
도민들은 또 ‘올해 전북도가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할 것은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10명 중 7명 이상은 물가안정(39.2%)과 일자리창출(37.3%)을 꼽았다.
남자는 일자리창출(38.2%), 물가안정(35.9%), 취약계층 복지확대(14.6%) 등의 순인 반면, 여자의 경우 물가안정(42.4%)이 최대 관심사로 나타났다.
도민들은 ‘전북발전을 위해 올해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의 질문에 대해 전체적으로 기업유치(35.2%)를 우선 추진과제로 밝힌 도민들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새만금 내부개발(24.5%)와 문화·관광산업육성(16.2%), 식품산업육성(7.7%) 순이었다.
이중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20대 응답자의 절반 이상(53.7%)이 기업유치를 꼽은데 비해 60대 이상은 20%선에 그치는 등 나이가 적을수록 기업유치를 우선 추진해야 할 과제로 꼽은 비율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달 8일 ARS방식으로 인구비례할당에 따라 14개 시·군별로 무작위로 추출해 4개의 조사항목과 항목당 5개의 선택문항을 제시한 가운데 이뤄졌고,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이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