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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서태평양알레르기학회(아토피) 세계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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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서태평양알레르기학회(아토피) 세계 포럼 개최
  • 박형민
  • 승인 2011.01.30 2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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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계 아토피 전문가들이 아토피치료를 위한 첫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해 진안군에 모였다.
 
 아토피 치유의 메카인  진안군은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이틀간 진안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아토피피부염 등 환경성질환에 대해 권위있는 국내외 저명인사와 관계자 등 300여명을 초청 ‘서태평양 알레르기 학회(아토피) 세계 진안포럼’을 개최했다.

 환경부와 진안군이 후원하고 서태평양알레르기학회·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진안군수를 비롯한 환경부 윤종수 환경정책실장, 정헌율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도의원 김대섭 박기천 진안군의회 의장 및 아토피피부염에 관련된 전문가 등이 함께해 초청강연 및 토론회를 가졌다.

 포럼 첫 날 송영선 진안군수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이상일 서태평양알레르기 학회장 겸 삼성서울병원 아토피환경보건센터장의 그 동안의 아토피 프리 클러스터 사업추진을 위한 연구결과 발표가 이어졌다.

 송영선 군수는 환영사에서 이번 국제포럼을 개최하는 이유로 천혜의 자연에서 “진안군이 앞으로 아토피  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데 어떤 방향으로 가져가는 것이 좋은 가에 대한 답을 줄 수 있는 곳”이라며 “전국 자치단체 중 가장 먼저 아토피 사업에 뛰어든 진안군에서 국가예산과 민간자본 유치를 위한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고 이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아토피사업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서태평양알레르기 학회장겸 삼성서울병원 아토피환경보건센터장인 이상일교수는 각종 환경의 변화와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치료가 어려워지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이와 함께 그 동안 진안군과 함께 추진하는 아토피 질환의 연구결과와 아토피치료의 성공적인 사례로 손꼽히는 조림초등학교 사례 및 에코에듀센터 등 사업성과를 발표하며 전국에서 접근성이 좋으며 아토피 환자에 좋은 청정환경이 살아있는 진안군을 중심으로 아토피 프리타운 조성이 사회적 취약계층 보호와 국민복지 측면에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백운석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과장은 정부의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 예방관리 위해 12개소의 환경보건센터를 지정 운영하고 있으며, 어린이 환경보건 종합대책 추진, 아토피 등 예방관리센터 건립지원하고 있다며 진안군의 에코에듀센터 건립지원의 예를 들었다.
앞으로 환경보건 종합계획을 수립 추진할 계획으로 환경유해 인자로 인한 질환발생, 생태계, 국민건강에 미치는 관리방안, 민감취약계층 특별관리대책등 수용체 중심의 통합적 환경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진행된 2부 전문 포럼에서는 세계적 석학 도날드 레융교수의 아토피 피부염에 관한 최신지견을 발표했다. 레융 교수는 아토피피부염 환자에서 피부 표피 장벽의 구조적 결함으로 인해 미생물의 2차 감염이 흔하며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관리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서의 반드시 이에 대한 치료가 필수적이다고 강연했다.

 삼성서울병원 안강모 교수는 최근 삼성서울병원 환경보건센터의 연구에 따르면 신축 어린이집의 실내공기오염의 정도가 아토피피부염 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톨루엔과 포름데하이드가 정부의 허용기준치내에서도 정상피부 뿐만아니라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피부에서 경피수분손실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아토피피부염 환자가 실내공기오염원에 노출시 피부증상이 악화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발표했다.

일본의 히로히사 사이토 교수는 아토피 질환에서의 위생학설 및 기전에 대하여 아토피피부염은 식품알레르기나 다른 알레르기 질환을 동반하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고 발표 하는 등

호주의 웨스턴시드니대학 콘니에 카테리스 교수는 구강 알레르기 증후군은 화분식품 증후군이라고도 불리며, 이는 화분과 식물성 식품과의 교차 반응에 의한며 자작나무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가 특정한 과일이나 채소를 섭취하면 구강 증상이 나타난다고 밝혔다.
 
 진안군은 이번 포럼을 통해 의료, 건축, 환경, 교육 등 아토피질환에 대한 예방·치료 및 관리방안에 대한 세계의 석학들이 모여 그간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토론하여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에 대한 표준화된 가이드라인이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이번 포럼에서 도출된 국제사회의 아토피지유를 위한 사례와 정책, 그리고 전문가의 연구결과와 아토피로 인한 피해와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한 국민적 염원을 정부정책에 반영토록 제언할 계획으로 이를 계기로 아토피 프리클러스터 사업이 예비타당성 통과 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진안=김덕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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