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난 14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문화체육관광행정 목표를 ‘함께하는 문화체육, 활기찬 관광으로 행복한 전북’에 두고 3대 중점과제와 16대 세부과제, 71개 사업에 총 3489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올해 전북도정 문화체육관광분야 3대 중점과제는 문화일자리 창출 및 문화공간 조성과 생활체육 활성화 및 인프라 구축, 새만금 관광 활성화 및 관광마케팅 강화 등이다.
16대 세부과제는 문화체육관광분야 일자리 창출 및 도민과 함께 하는 생활체육 활성화, 관광인프라 확충 및 전북형 환대서비스 구축 등이며 문화취약계층 공연관람 지원과 작은도서관 확충, 문화콘텐츠산업 육성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 등 71개 사업이 추진된다.
도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분야에서 1949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과 전북도립문학관 설립 등 생활밀착형 문화예술 공간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문화예술 창작여건 조성을 위해 공연단체 등에 47억원을 지원하고 전북을 대표하는 대형공연 개발과 문화콘텐츠 산업육성 지원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또 동호인과 함께하는 주말리그를 10개 종목 1600클럽으로 확대하고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100만명 동호인 시대를 연다는 방침이다.
특히 새만금 관광활성화 및 관광마케팅 차원에서 새만금 방조제에 200회의 상설공연 등 관광마케팅 강화를 통해 새만금 관광객 900만명을 달성하고 중국 등 외래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광숙박시설 1000실 확충 과 대형 관광음식점 5개소를 확충하는 한편 상반기 중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 국장은 “문화적 상상력과 창의성에 바탕을 둔 전북을 대표하는 10대 으뜸명소 발굴과 2012 전북 방문의 해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며 “올해 문화체육관광분야 사업추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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