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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6개 시군 구제역 백신접종 시작, 일부시군 추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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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6개 시군 구제역 백신접종 시작, 일부시군 추가 요청
  • 전민일보
  • 승인 2011.01.1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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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백신접종이 전북지역에서도 시작됐다.
10일 강승구 전북도 농수산식품국장은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날부터 6개 시군에 총 394개팀을 편성, 소와 돼지 26만여 마리에 대한 구제역 백신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북지역 구제역 백신접종 시군은 군산시와 익산시, 김제시, 정읍시, 부안군, 무주군 등 6개 시군으로 총 9102농가에서 26만4000마리의 소와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전북도는 부족한 접종인력 확보를 위해 전북수의사회와 전북대학교 수의대에 추가 인력을 요청해 확보한 상태다.
접종지역은 농림수산식품부와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했으며 구제역이 강타한 경기와 충청지역에서 전북으로 이어지는 서해안 및 호남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가 관통하는 시군을 선정했다.
무주군의 경우 경기·충청권과는 연관성이 적지만 대전~통영간 고속도로가 관통하고 무주리조트에 많은 겨울레포츠 인파가 몰리는 만큼 백신 접종시군에 포함됐다.
해당시군 소와 돼지는 백신접종 후 임상검사 등을 거쳐 이상이 없으면 지정도축장으로 출하할 수 있다.
이처럼 전북지역에서도 구제역 백신접종이 이뤄지면서 접종지역에 포함되지 못한 시군에서도 추가 접종 요청이 일고 있다.
축종별로 차이는 있지만 젖소 사육농가를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 차단을 위해 백신접종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강원 등 일부지역에서 구제역 백신접종을 실시하고도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일선 축산농가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것도 구제역 백신 추가요청의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강승구 국장은 “전북에서는 아직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정부와 협의해 예방차원에서 백신접종을 시작했다”며 “백신은 치료약이 아닌 예방약이니 만큼 농가 등은 안심하지 말고 기존의 차단방역활동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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