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한 해동안 트럭 46,395대, 버스 14,605대 등 상용차 61,000대 생산
1995년 공장 이전 설립 후 15년만에 처음으로 연간 6만 대 생산벽 돌파 쾌거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조덕연)이 사상 최대의 생산실적을 달성했다. 1995년 공장 설립 이래 15년만에 처음으로 6만 대 생산벽을 돌파한 것이다.
4일 생산실적을 최종 집계한 결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2010년 1월부터 12월까지 트럭 46,395대, 버스 14,605대 등 총 61,000대의 중대형 상용차를 생산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의 이번 사상 첫 6만 대 생산벽 돌파는 2007년 버스공장 2교대 근무제 도입 등을 통해 생산성을 대폭 향상시키고, 해외에서 새로운 시장을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등 국내외 마케팅을 강화해 온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회사는 지난 해 10월 국내 최초로 유로5 환경규제를 충족시킨 차세대 대형트럭을 개발하고, 세계에서 가장 규제가 까다롭다는 유로6 수준의 일본 포스트 신장기 배기가스 규제마저 뛰어넘는 버스 제품을 선보이는 등 제품 경쟁력과 품질 등 부문에서도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 오고 있는 중이다.
2.5톤 이상 중대형 트럭 및 중형버스급 이상 버스 전 차종을 생산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전북지역에 공장을 신설한 첫 해인 1995년 트럭과 버스 37,000여 대를 생산한 바 있으며, 2006년까지 매년 평균 5만 대 내외의 중대형 상용차를 생산해 온 바 있다.
2007년 버스공장 2교대 근무제 도입을 계기로 생산량을 크게 늘려 이후 연 평균 57,000대 내외의 중대형 상용차를 생산해 오고 있는 중이며, 6만 대 생산벽 돌파를 계기로 생산성 향상 및 마케팅 강화에 더 한층 박차를 가함으로써 앞으로도 국내외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2010년 한 해동안 국내 659,565대, 해외 2,948,877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2009년 대비 16.1%가 증가한 3,608,442대를 판매한 바 있다.
완주=김성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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