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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외자유치 전국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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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외자유치 전국 최하위
  • 윤동길
  • 승인 2006.10.16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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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93건 4억9700만달러로 15위 기록
전북의 외국인 투자유치 실적이 전국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외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16일 산업자원부가 한나라당 김성조 의원에게 제출한‘전국 16개 시·도의 외자유치 실적’국감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00~2005년)외투기업의 국내총투자실적 1만7992건 664억1800만달러 중 전북은 0.5%인 93건 4억9700만달러를 유치하는데 그쳐 15위를 기록했다. 

대구시는 3억4500만불(0.5%)의 외자유치 실적을 기록해 전국 최하위를 보였다.
전체 외자유치 실적의 74.2%인 1만3351건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집중됐으며 금액 면에서도 61.7%인 409억8400만달러가 이들 지역에 편중됐다.

이처럼 수도권 지역에 대다수의 외자가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외국인 기업의 수도권 투자가능 업종을 늘리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비수도권 시·도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외투기업 수도권 투자가능 대상을 현재 25개 업종 외에 53개를 새로 추가하는 것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런 가운데 올 상반기(1월~6월)까지 이뤄진 외국인 투자금액 49억1500만달러 중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투자가 절반이 넘는 74.8%인 36억7900만 달러에 달했다.  

비수도권의 경우 가장 많은 충남이 고작 2억7400만달러에 불과 했으며, 다음으로 경북 2억4600만달러, 부산 1억3800만달러, 경남은 1억2400만달러 등 순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각종 인프라와 도시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지역이 외자유치에 있어서도 독식하고 있는 실정“ 이라며 ”수도권 규제완화는 지역의 외자유치 빈곤의 악순환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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