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9 17:48 (월)
전통주 축제 첫선 성공적
상태바
전통주 축제 첫선 성공적
  • 박형민
  • 승인 2010.11.15 08: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악산 자락서 전통주와 술 관련 음식의 향연 성황

모악산자락에서 처음으로 치러졌던 전통주 축제 및 술 테마음식 경연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예로부터 내려오는 전통주와 집에서 담근 가양주 등 각종 술과 이를 테마로 한 이 향연은 13~14일 완주군 구이면 대한민국 술 박물관(관장 박영국)에서 임정엽 완주군수, 박종관 군의회 의장, 농림수산식품부 및 전북도 관계자 등 기관단체장과 술 관련 업체 및 개인,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이번 대회는 예로부터 내려오는 우리의 전통주를 맛보고 빚는 과정을 체험해볼 수 있는 행사 이외에도, 술을 테마로 한 음식 발굴, 마을 또는 집에서 만든 각종 가양주를 전시하고 평가받는 등 다채롭게 진행돼 대회장을 찾은 관광객들을 사로잡았다.
전통주 축제에서는 최대 50종의 전통주와 전통 누룩, 입국 누룩, 시판 누룩 등으로 만든 3종의 막걸리를 시음해보는 자리는 물론 막걸리 거르기, 이화곡 및 조곡 빚기, 단양주(부의주) 및 이양주(호산춘) 빚기 등의 시연과 체험이 벌어졌다.
또한 술 테마음식 경연대회에서는 완주군 농특산물을 이용해 만든 음식을 가지고 경연을 펼쳤는데, 영예의 대상(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은 김예람·정규혁씨(우석대 외식산업조리학과)가 차지했다. 이들은 느타리버섯을 감싼 화산불고기와 완주쌈을 선보였다.
이어 금상(전북지사상)은 김민근·이주하씨가, 은상(완주군수상)은 진미선·송창훈가, 장려상(군의회의장상)은 강병규·김경우가 각각 선정됐다.
이와 함께 총 35개팀이 경연에 나선 가양주 전시·품평회에서는 심유미씨(서울 삼선동)가 동정춘을 선보여 대상인 완주군수상을, 박상옥씨(완주군 구이면)는 금상(의장상)을, 정일순씨(완주군 경천면)는 은상(박물관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선조의 지혜와 우리의 전통이 그대로 녹아있는 소중한 자산인 술의 모든 것을 체험해볼 수 있는 축제에 많은 참여해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축제 외에 술 테마타운 등을 조성해 완주군이 대한민국 술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메카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완주군은 오는 2014년까지 술 테마타운을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우선 2012년까지 190억원을 들여 전통주 홍보전시관부터 세울 방침이다.
홍보전시관은 술 테마전시관(2,100㎡)과 전통주문화관(1,050㎡), 체험예술관(2,010㎡) 등으로  구성된다. 완주=김성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