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9 21:08 (월)
晩學의 의지, 젊음의 열정으로 배움의 길 완주
상태바
晩學의 의지, 젊음의 열정으로 배움의 길 완주
  • 박형민
  • 승인 2010.11.11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완주노인대학 수강생 112명 어르신, 8개월의 수강 마치고 졸업

젊은이 못지 않은 열정으로 똘똘 뭉친 112명의 어르신이 드디어 만학(晩學)의 길을 완주했다.
10일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노인학(학장 윤학술)은 이날 종합복지관에서 신용태 완주부군수, 최병문 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장 등 기관단체장과 졸업생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장을 받은 112명의 어르신들은 지난 4월부터 8개월 동안 매주 목요일마다 2시간씩 배움의 열정을 불태웠다. 
특히 건강관리는 물론 웃음치료, 영화관람, 문화탐험 등 젊은 시절 경험하지 못했던 여러 분야를 두루 맛보며 형설지공(螢雪之功) 못지 않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노인대학 수업 진행에 공이 많은 3명에게는 공로상이, 하루도 빠짐없이 대학에 나온 8명의 학생에게 개근상이 각각 수여됐다.
한 어르신은 “노인대학에서 마음의 소양을 길러, 앞으로 노후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고, 늘 건강과 웃음을 잃지 않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많은 어르신들이 노인대학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신용태 부군수는 축사를 통해 “8개월 동안 정성을 다한 결과 모든 과정을 마치고 졸업한 어르신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어르신들이 보다 편안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완주=김성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