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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 설립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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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 설립 가능성
  • 김운협
  • 승인 2006.10.10 2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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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사장단 오늘 군산 방문
국내 굴지의 기업인 대우조선 관계자들이 전북을 방문해 조선소 건립을 타진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0일 전북도 관계자는 남상태 대우조선 사장 등 일행 8명이 헬기를 이용해 전북을 방문하고 조선소 건립 예정부지를 현지 시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김완주 전북도지사를 만나 오찬을 함께 한 뒤 조선소 건립 타당성을 살피기 위해 예정지를 돌아볼 예정이라는 것.
대우조선 관계자들의 전북방문은 그 동안 논의돼 왔던 신규 조선소 건립을 위한 시찰 방문성격을 띠고 있어 방문 성과에 따라 대규모 프로젝트 시행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특히 그 동안 대우조선은 노동조합과의 마찰을 피하기 위해 전북도내 신규 투자 계획을 쉬 쉬해 왔으나 이날 공개적으로 전북을 방문키로 함에 따라 상당부분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음을 암시해주고 있다.

또한 기존 대우조선 설비를 이전하는 차원이 아니라 신규 투자를 통해 조선 설비를 확충한다는 전제아래 진행되는 것이어서 대우조선이 입주할 경우 경제적 파급 효과는 더욱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완주 지사도 그 동안 대우조선과 꾸준히 접촉해 오면서 대우조선의 전북입주 시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각종 지원책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져 이번 방문을 통해 조선소 건립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대우조선측이 그 동안 전북지역 입주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으로 전북도와 협의를 계속해 왔고 전격적으로 공개 방문을 결정한 것은 신규 투자 의지가 큰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남 사장 등 대우조선 관계자 일행은 김 지사와의 오찬 이후 비응항과 엘에스전선 부지, 신시도 근처의 새만금항 인근을 돌아보며 조선소 건립과 관련된 현지 시찰에 나설 예정이다./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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