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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심 활성화 이제는 주민들이 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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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심 활성화 이제는 주민들이 주체
  • 전민일보
  • 승인 2010.11.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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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아카데미, 공공미술 활용안 등 시민참여 유도

전주시가 도시 경쟁력 강화 및 쇠퇴한 구도심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가시적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주민주도형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도시재생 아카데미 수료식을 마침에 따라 이제는 마을을 디자인하고 새롭게 구상해 가꿔나가는 작업을 해당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전개해 나간다.
도시재생아카데미는 지난 9월 개강식 이후 8주 특강, 선진지 견학, 대상지 현장조사, 마을만들기 계획 수립 등의 과정을 거쳐 이번 수료식에서 각 마을별 최종 결과물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동서학동 ‘산성천팀’은 산성천 31개 다리에 주목해 공공미술을 통한 마을만들기를 제안했으며, 이를 통해 노후주거지에 활기를 불어줘 한옥마을과 남고산성을 연계한 관광자원화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중앙동 ‘영화의거리팀’은 골목길 네트워크를 강조하면서 개성 있는 예술인들에게 공간을 제공, 떠나버린 주민들을 다시 불러 모을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구상했다.
노송동의 ‘난민촌팀’은 관내 시유지를 활용해 순환형 주택재건축 모델을 제안함과 동시에 주민일자리 창출을 위한 소셜 벤쳐 기능의 도입을 통해 노후주거지의 물리적·사회적·경제적 재생가능성을 제시했다.
평화동 ‘복지마을팀’은 지역주민간 화합을 통한 살기좋은 마을만들기를 강조하며 주민장터, 마을방송, 소통형 가로경관 조성, 마을 신문사의 사회적 기업화 등의 세부사업도 제안했다.
송기항 도시재생사업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수렴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현안사업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행정의 강한 의지와 추진력을 바탕으로 주민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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