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만에 150여 명의 임직원 참여, 국내외 빈곤아동 위해 성금 500만원 내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조덕연)이 굿네이버스 호남본부와 함께 추진 중인 화이트밴드 캠페인에 이 회사 임직원들의 참여가 줄을 잇고 있다.
지난 달 25일 캠페인 발대식을 가진 이래 각계각층에서 문의전화가 잇따르는 등 기대 이상으로 많은 관심이 계속 이어졌고, 캠페인 시작 열흘만인 지난 5일 1차 실적을 집계한 결과 150여 명이나 되는 많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이 내놓은 성금만도 5일 현재 500여만 원에 달하고 있으며, 참여자들 가운데는 매월 정기적으로 1~3만원씩 성금을 내겠다는 사람만도 110여 명에 달해 연간 2,000여만 원에 달하는 성금이 국내외 빈곤아동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온기를 전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해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5일 국내외 빈곤아동들을 위해 써 달라며 1차 취합된 성금 500만원을 굿네이버스 호남본부 측에 전달했다.
이 회사는 또 최근 참여 열기로 미루어 볼 때 최소 200명이 넘는 국내외 빈곤아동에게 매월 500여만 원, 연간 6,000만원이 넘는 사랑의 성금을 전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화이트밴드 캠페인이란 2000년 유엔총회의 절대빈곤과 기아를 없애자는 새천년개발목표(MDGs) 결의를 토대로 2005년부터 각국 정상들이 앞장선 실천행동이다.
현재 100여 개 국가 사람들이 빈곤을 종식시키자는 의미의 ‘End Poverty’라는 구호가 적힌 흰색 실리콘 팔찌를 착용한 뒤 절대빈곤과 기아 퇴치에 나서고 있다. 완주=김성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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