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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 슬러지(찌꺼기) 처리 업체 선정 경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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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 슬러지(찌꺼기) 처리 업체 선정 경쟁 시작>
  • 신수철
  • 승인 2010.10.2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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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올 연말까지 선정위원회 통해 최종 공법사 선정

하수 슬러지(찌꺼기)처리방식으로 건조방식을 채택한 군산시가 늦어도 올 연말까지는 공법사(업체)를 선정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쏠리고 있다. 

따라서 하수 슬러지 처리시설을 둘러싸고 업체간 경쟁도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일 군산시에 따르면 오는 2012년부터 하수 슬러지 해양투기가 금지됨에 따라 오는 2012년 6월 말까지 353억원(국비 70%, 시비 30%)을 들여 소룡동 공공하수처리장 부지내에 건조방식의 하수 슬러지 처리시설(1일 150톤 처리 예정)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에 따라 빠르면 이번주 또는 늦어도 다음주 중에는 하수슬러지 처리와 관련한 공법사 선정을 위한 제안공고를 낸 뒤 수행능력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벌여 우선 1차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시는 전문가 등 7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적어도 올 연말까지는 1차 선발된 업체를 대상으로 하수슬러지 처리를 위한 공법사를 최종 선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대개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공기가 1년 6개월 가량 소요되는 점을 감안할 때 올 연말까지는 업체를 선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오는 2012년부터 하수 슬러지 해양배출이 금지됨에 따라 공법사 선정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환경부는 하수 슬러지 처리방식 선정과 관련해 해당 지자체가 결정토록 했으며, 따라서 군산시는 다른 방식보다 효율성이 높고, 시설비와 유지관리비가 적게 든다는 등의 이유로 건조방식을 선택했다. 

시는 하수 슬러지 공법사 선정이 마무리되면 향후 하수 슬러지 처리시설과 관련해 토목과 건축 등의 다른 분야에 대해서도 설계용역 결과를 토대로 공고를 낸 뒤 업체선정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시가 이 같은 계획을 밝히면서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을 서로 맡기 위한 업체간 경쟁도 점차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외 업체 상당수가 이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하수슬러지 처리방식으로는 군산시가 선택한 건조 외에 고화, 탄화, 소각, 퇴비화 등이 있다. 

군산=신수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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